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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김태인(25)이 김지훈(28)을 잡고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라이트헤비급(-93kg) 경기에서 김태인은 김지훈을 상대로 2라운드 50초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그는 아마추어 MMA에서는 7전 7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러 의미 있는 승리를 챙겼다. 아마추어 복싱에서 15전 15승을 거뒀던 김태인은 19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상대의 비매너에 분노해 잘못을 저질러 영구제명됐다.

김태인은 이후 복싱계를 떠났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김태인은 “상대도 침을 뱉고 욕을 하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내가 참았어야 했다. 철없는 시절에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상대 선수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반성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김태인은 로드FC에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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