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남자친구'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송혜교가 박보검에게 넥타이를 직접 매주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이 김진혁(박보검)에게 선물한 넥타이를 직접 매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회사에서 차수현을 만난 김진혁은 인사를 나눴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넥타이를 보고 자신이 선물해준 넥타이가 아님을 알고 "넥타이가 마음에 안들었냐. 사은품 아닌데"라며 실망한 눈치였다.

그러나 김진혁은 품 속에서 선물받은 넥타이를 꺼내며 "길이가 길다가 짧다가 한다.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하다"라며 차수현을 안심시켰다.

이에 차수현은 "지금 넥타이 풀어봐라"라며 자신이 선물한 넥타이를 직접 매줬다. 김진혁은 넥타이를 직접 매주는 차수현을 향해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차수현은 "그만 좀 웃지"라고 했으나 좋은 기색을 내비쳤다. 김진혁은 "그러고 싶은데 잘 안 된다"라며 줄곧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 장면을 지켜본 정우석(장승조)는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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