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12일 오전 9시50분부터 OCN에서 영화 '희생부활자'가 방영되고 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친구'(2001), '챔피언'(2002), '극비수사'(2015)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김래원이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된 검사 진홍을, 김해숙은 강도에 살해당한 후 7년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을 연기했다. 또 국내 첫 희생부활자현상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역에 성동일,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수현 역에 전혜진이 나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곽경택 감독은 개봉 당시 “영화 ‘극비수사’를 끝내고 다음 소재를 찾고 있던 와중에 영화를 하고 있는 친 동생에게 소개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경택 감독은 “모든 감독들이 처음엔 좋아하다가 나중엔 포기한 작품이 있는데 읽어볼 거냐고 물어보더라. 나도 처음엔 재밌어서 보다가 나중엔 예상한 것과 다르게 가서 마지막은 내 상상력으로 다시 만든 것이 ‘희생부활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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