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를 탔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8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1-0으로 승리했다. 무함마드 살라흐의 결승골과 알리송의 선방에 힘입어 거둔 승리였다. 리버풀은 살라흐가 전반 34분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리버풀은 조별리그 3승 3무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승점이 같은 나폴리를 다득점에서 누르고 조 2위가 되면서 극적으로 16강행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를 맞았고 최종전을 앞두고 조 3위까지 밀리고 말았다. 리버풀은 앞선 원정에선 0-1로 패했던 나폴리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거나 2골 차 이상 이겨야 16강에 나설 수 있었다.

악조건 속에서 리버풀은 살라흐의 선제골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후반전 철벽 수비로 나폴리의 공세를 막아내며 16강행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후반 시간 골키퍼 알리송이 나폴리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인터밀란을 조 3위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토트넘까지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세리에A 팀을 누르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A조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며 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D조 1·2위 FC포르투(포르투갈)와 샬케(독일)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C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4-1로 완파하며 조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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