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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가 베네벤토전에서 87분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시간 10일 오전 5시 베네벤토 홈에서 열린 2018-19 세리에B 15라운드에서 이승우는 4-3-3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베로나는 베네벤토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4분 베네벤토 안드레아 코스타가 퇴장, 후반 5분 만에 베로나의 라이더 마토스가 헤더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베네벤토는 후반 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으나 마시모 코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득점이 무산됐다. 베로나는 후반 39분 발코비치가 퇴장당했다.

1점을 앞선 베네벤토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며 골결정력이 부족한 베네벤토를 상대로 우위를 지켰다. 이승우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막는 등 고군분투했으며 팀의 역습 과정을 돕기도 했다. 이승우는 후반 42분 앨런 엠페러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베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22점을 기록, 10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이승우는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경기를 치르며 그로소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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