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모 반란의 시대 스틸 컷

[스포츠니어스|온라인뉴스팀] 영화 '역모 반란의 시대'가 관심을 받으면서 이인좌의 난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영화채널 OCN에서 '역모 반란의 시대'가 방송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화는 과거 조선시대에 벌어졌던 이인좌의 난을 소재로 만든 영화다. 2017년 개봉된 이 영화는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정해인, 김지훈, 홍수아 등이 출연했다.

이인좌의 난은 조선 영조 4년(1728년) 소론 강경파와 남인 일부가 경종의 죽음에 영조와 노론이 관계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으킨 내전이다. 이인좌의 난은 무신년에 일어났기 때문에 '무신란'이라고도 부른다. 이인좌를 비롯한 김영해, 정희량 등은 새로운 왕으로 밀풍군 이탄을 추대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먼저 이인좌는 청주를 습격한 다음 병졸을 모아 자신을 대원수라 칭하고 격문을 돌렸다. 그는 경종의 원수를 갚고 소현세자의 적파손인 밀풍군을 왕으로 세워 왕통을 바르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모든 군사들은 경종을 애도하는 뜻에서 흰옷을 입었다.

하지만 소론의 원로 최규서가 이인좌의 계획을 조정에 알리면서 단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인좌를 비롯한 반란의 주모자들은 서울로 압송되어 처형됐고 밀풍군 또한 불운한 최후를 맞이했다. 단 6일 만에 끝났기 때문에 '6일 천하'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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