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김치우가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부산아이파크는 6일 저녁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FC서울에 1-3 역전패를 허용했다.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은 2차전에서 세 골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부산은 미드필더 호물로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앞서 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권진영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해졌다. 결국 부산은 서울의 파상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세 골을 내리 내준 채 패했다.

경기 막판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돌파를 시도한 김치우가 김원식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곧 추가시간이 끝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이때 김치우가 인사를 하러 온 김원식의 얼굴을 팔로 밀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김치우는 주심에게 다가가 계속 어필했다.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더 의아한 건 김치우가 누구보다도 서울에서 오래 헌신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김치우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에서 활약했다. 김원식과는 2016년부터 2년간 한솥밥을 먹은 동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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