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뉴스팀] 경기는 끝났지만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김치우의 행동 때문이다.

6일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아이파크는 FC서울을 상대로 호물로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조영욱과 고요한, 정현철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 승격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부산은 호물로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앞서 갔지만 이후 전반 종료 직전 권진영이 퇴장 당하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부산은 수비적으로 남은 경기에 임했지만 서울의 파상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세 골을 내주며 우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게다가 경기 후에는 아쉬운 모습이 또다시 등장했다.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고 나서 서울 김원식이 김치우에게 인사를 했지만 김치우는 김원식의 얼굴을 손으로 밀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기에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적절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잡혀 경기장에 없던 사람들도 목격했다. 진한 패배의 아쉬움은 있겠지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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