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한국시간 6일 새벽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데 헤아의 아쉬운 볼 처리에 이어 안토니 마샬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6분 코너킥 기회를 잡은 아스널이 코너킥을 올렸고 사코드란 무스타피가 몸을 날리며 공을 골문 안으로 향하게 했다. 데 헤아는 이 슈팅을 쳐냈지만 공이 뒤로 흐르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냈지만 최종 판정은 무스타피의 골로 기록됐다.

그러나 4분 만인 전반 30분 안토니 마샬이 팀의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가 다시 실수를 범했다. 후반 22분 로호의 실책이 아스널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미키타리안과 라카제트의 호흡으로 골을 기록했다. 로호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다 졸지에 라카제트의 마지막 골 터치에 관여했다.

그러나 맨유는 또 곧바로 동점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루카쿠가 전방에서 버텨줬고 린가드가 공간을 파고 들며 두 번째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리를 놓쳤다.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양팀은 옐로카드를 각각 3장씩 받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등 팬들의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양팀은 각각 경고를 3차례 받았다. 맨유에서는 네마냐 마티치, 마르코스 로호, 제시 링가드가, 아스날에서는 엑토브 베예린, 시코드란 무스타피, 루카스 토레이라가 경고를 받았다. 또 부상으로만 경기가 4회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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