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박’ 최정, 이제 넘어야 할 기록들은?

최정
ⓒSK와이번스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주목받은 최정(31)이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SK 구단은 5일 FA 최정과 6년 옵션 포함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액 기준으로 최정의 계약은 역대 FA 계약 3위에 해당한다.

최정은 이번이 두 번째 FA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2014년 11월에도 SK와 4년 86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SK와 두 차례 FA 계약을 맺으면서 10년 최대 192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8년간 통산 타율 2할9푼,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에 13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고 2011, 2012, 2013, 2017, 2018년 등 5차례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했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대표선수로서도 활약했다.

최정이 SK와 최대 6년간 더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하면서 이제 그가 세울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시즌까지 306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6년 동안 161홈런을 추가하면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오르게 된다. 최정이 최근 3년간 평균 4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 것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홈런 기록은 ‘국민타자’ 이승엽(467홈런)이 보유하고 있다.

또한 통산 2000안타 클럽 가입도 노려볼만 하다. 최정은 지난 14시즌 동안 1493안타를 기록했다. 6년 동안 507안타만 추가하면 20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부상만 없다면 매년 100안타 이상을 충분히 때릴 수 있는 타자인 만큼 계약기간 내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1000타점(985타점), 1000득점(926득점)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내년 시즌에라도 당장 이룰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와 있다. 2703루타를 기록 중인 최정은 3000루타까지도 단 297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정의 한 경기 한 경기가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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