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용준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결혼이 쉽지 않았던 만큼 더욱 애정이 깊은가보다.

베니와 안용준 부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이후 계속해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지인과의 송년회에서 처음 만나 운명같은 사랑을 싹틔웠던 이 둘은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안용준은 1987년생, 베니는 1978년생이다.

안용준의 작은 누나와 베니가 동창이어서 결혼 전부터도 반대가 극심했다. 안용준은 과거 방송에서 “가족들의 반대를 이겨내기 위해 싸워야 할지 설득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결국 통보했다”면서 “둘이 결혼식장부터 다 잡은 상태에서 ‘이날 결혼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 반대가 너무 심했다. 상상할 수 없는 정도였다. 산 넘어 산이이었다”면서도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나보다 어리거나 동갑인 여성 분과 결혼을 한다고 했어도 어차피 시작은 반대였을 것이다. 외아들을 가진 가족들의 마음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는 베니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나이가 너무 적어도 많아도 쉽지 않은 법이다. 베니는 “남편의 나이가 너무 어리니까 아빠가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 당시 ‘사람은 좋은데 나이 때문에 걱정이다’고 하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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