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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윤채원 기자] 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민재(22)가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슈퍼리그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4일 “김민재의 영입을 위해 베이징 궈안이 이적료 약 100억 원을 전북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궈안의 회장과 로저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의 영입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키 190cm, 몸무게 88kg의 체격을 갖춘 수비수로 제공권, 대인 방어 능력이 좋아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북 수비진의 중심을 담당하며 전북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만약 김민재가 이적료 100억 원에 베이징 궈안 이적을 확정짓는다면 역대 2번째 이적료를 발생시킨 수비수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은 권경원으로 지난 2017년 텐진 취안젠이 알 아흘리에서 뛰던 권경원을 영입할 때 약 122억 원의 거금을 쏟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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