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SNS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랩퍼 도끼가 신곡 '말조심'을 발표했다.

3일 오후 6시 도끼는 새 싱글 '말조심'을 발매했다. 신곡 '말조심'은 도끼가 '부모 사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담은 곡으로 발매 소식부터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말조심' 가사에는 '부모 사기' 논란에 대한 도끼의 속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도끼는 이번 곡으로 또 한 번의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하다. 공격적인 가사로 대중과 맞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끼는 ‘말조심’ 노래 가사를 통해 “날 죽일 듯이 물고 뜯던 놈들 인터넷 밖에선 뵈지 않어”라며 대중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힙합이 만만해 보이면 너도 해봐 go ahead. 날 만나본 적 없는 니가 내 인성을 논해. 보는 눈들이 많다고 닥치면 래퍼인 그럼 난 뭐 해?”라며 “힙합이라 욕먹는 건 용납 못해. 쇼미더머니 또 고등랩퍼나 본 게 다인 놈들 제대로 된 힙합 느낀 적 없네”라는 가사를 썼다.

도끼는 “논란에 놀라 쫄아 떨며 태연한 척. 어서 태도를 바꾸는 둥 꼬리 내려 멘붕 탄 적 없고. 내가 지은 죄가 있다면 우리 엄마 뒤를 지킨 것뿐. 누가 등을 돌렸다면 어깨 위 먼지가 씻긴 것뿐”이라고 자신의 태도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도끼는 어머니가 IMF 시절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천 만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비난 받았다.

당시 도끼는 "돈을 받고 싶으면 직접 받으러 오라", "천 만원은 내 한달 밥값"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논란이 커지자, 도끼는 자신의 SNS에 신곡 '말조심'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하 가사전문

they be like 도끼 this 도끼 that. 누군가는 현실을 피해서 토낄 때. 욕이 먹기 싫어 자세 바로 고칠 때. 이건 내 dope 함을 증명하는 doping test.

보여줄게 절대 내가 연예인이 아닌 reason. Im here i dont just come and go by the season. 난 지켜 내 말은 내가 한 짓은. 나도 잘 알아 욕 쳐먹을 거라는 사실두

난 쉴드 따위 치지 않아.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제대로 알기 전에 끼지 마라. 난 쉬쉬 않어. 날 죽일 듯이 물고 뜯던 놈들 인터넷 밖에선 뵈지 않어.

빌어먹을 swag 타령 어려 경솔 하단 얘기. 못 배운 놈 무식하게 대처 한단 얘기. 언팔 한 단 애기들과 평소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이제 와서 활개치네 괜히.

티비에서 봤었다면 되니 나의 Fan이. 깊게 넣은 적도 없이 살짝 갖다 댔다 빼니. 힙합은 아냐 절대 니들의 유행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될 수 없어 난 연예인이.

욕 안 한다더니 욕한다고 지랄. 그럼 어찌 되나 보자 옛다 좆까, 씨발. 이제 추락하냐 이미지? 이제 활동 못해? 니들이 띄워줬다며, 그럼 나 이제 좆돼? 인기 한순간이네 okay.

힙합이 만만해 보이면 너도 해봐 go ahead. 날 만나본 적 없는 니가 내 인성을 논해. 보는 눈들이 많다고 닥치면 래퍼인 그럼 난 뭐 해?

기자들은 기자했고 헤이터들은 hate thats all. 시간 낭비 이제 됐고 오늘부로 imma let go. lets go shout out to JK형, Jay Park. real brothas for life yeah that part. shout out Sean2slow, Double K, 타샤 누나, The Quiett, pyunny, CHANGMO mad props.

난리들 났네 내가 큰일 날 것처럼. 난 디스 하고 바로 사과하는 놈들처럼. 되기 싫어 그냥 지켰지 내 태도 HIPHOP. 유치하게 들리겠지 yeah im fuckin HIPHOP.

힙합이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할 일들을 했을 뿐 가십으로 또. 왈가왈부 개소리들 말구 아는 놈은 알구 no 빛 좋은 개살구. 달구니 뜨거워진 냄비 근성. 내 제3의 눈이 말해 그냥 내비두쇼.

인생은 엘리베이터 올라갔다 내려갔다. 새로 탔다 누군 내려주고 반복 hello bye bye. 천만 원 내 밥값? 한 달? no cap. 말조심? 난 니들 머리 위에 있어 ball cap. 아무리 못 배웠어도 니들보단 똑해. 글 읽고 혼자 빡치지 전에 배워라 독해. 내 실수면 실수, 후회하던 말던 어차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발전해.

앞으로 가는 수밖에. 하늘에 내 손이 닿게. 떠난다는 사람은 난 안 붙잡지. 내가 예의 바르단 건 하늘땅도 알지. 니들 팔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내 할 말은 해야겠어 이 곡에서. 이 곡에 또 실망했다면 fuck you. 어차피 말 안 통해 진짜 팬들만 i love u.

난 거짓말은 안 해 진실들만 적구. 랩과 현실을 구분하라고? 난 그럴 맘은 없구. 난 먼저 랩스타 가 된 후 출연했지, 방송. 니들이 아는 내 곡 연결고리? 찬성. 만성 피해 의식과 박탈감에 쩔은 뒤에 숨어 자위하는 망상가. 항상 난 똑같애 가짜 이미지메이킹. 그런거 못 하는 성격 나의 몸에 늘 베여있지.

잘 개의치 않지만 이번에 내가 빡친 이유. 힙찔이, 힙합 하는 놈들이란 비유. 난 힙합 꼰대 lover rockin 꼼대. 힙합이라 욕먹는 건 용납 못해. 쇼미더머니 또 고등랩퍼나 본 게 다인 놈들 제대로 된 힙합 느낀 적 없네.

내가 멍청해서 인스타 라이브 한 줄 아네. 개구리 올챙이적을 잊었다니, 아니? 난 누구보다 가난을 잘 알아. 자수성가 코스프레 감성팔이 약들은 안 팔아. 난 뜨고 싶어 발악하며 예능 한 적 없어. 유명해졌다고 거만 떠는 패륜 한 적 없어.

논란에 놀라 쫄아 떨며 태연한 척. 어서 태도를 바꾸는 둥 꼬리 내려 멘붕 탄 적 없고. 내가 지은 죄가 있다면 우리 엄마 뒤를 지킨 것뿐. 누가 등을 돌렸다면 어깨 위 먼지가 씻긴 것뿐.

내가 검머외 래, 난 단지 혼혈아인 노머한 인데, 왜 이래. 내 일에 언제부터 그리 참견했었다고. i say Good Vibe Only, Bad Vibes Lonely. its ILLIONAIRE, AMBITION 항상 말 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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