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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포항=곽힘찬 기자]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있는 최순호 감독이 ‘K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법’에 대해 언급했다.

최순호 감독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울산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최순호 감독은 마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본머스AFC의 경기를 다시 보고 있었다. 이어 최순호 감독은 경남FC를 예로 들며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최순호 감독은 “경남FC가 올 시즌 K리그에서 그토록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3가지 때문이다”라면서 “첫째는 간절함과 저평가된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한 것이고 둘째는 외인선수들의 성공, 셋째는 느슨하지 않은 타이트한 경기력이다”고 밝혔다.

최순호 감독은 “훈련할 때도 선수들에게 타이트함을 강조한다. 타이트하게 경기를 가져가야 상대방이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이 계속 돌아다녀야 재밌는 경기가 나오고 상대팀이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뒀던 경기에서 빠른 템포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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