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완 투수 배영수를 영입했다. 연봉은 1억원. 2018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얇은 불펜층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우완 투수 배영수를 영입했다. 연봉은 1억원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2014 시즌을 마치고 한화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462경기에 등판해 137승 12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두산 측은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쓰임새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배영수는 "내년이면 프로에 입단한 지 정확히 20년째가 된다. 그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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