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목뼈 부상을 당한 광주FC 이승모의 주치의 최종 소견이 나왔다. 완전 회복까지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준플레이오프 대전시티즌과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이승모는 헤딩 경합 이후 착지 과정에서 머리 부분부터 떨어지며 큰 부상을 당하고 의식까지 잃었다.

김희곤 주심의 빠른 대처 능력과 응급처치 이후 이승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29일 오후 4시 주치의의 최종 소견을 전했다.

K리그 연맹과 광주 구단 측에 의하면 이승모는 헤딩 장면까지만 기억하고 이후 응급실 도착까지는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성 선 병원 응급실 도착 후 의식이 확인됐으며 목과 등, 왼손에 통증을 호소했다. CT촬영으로 뇌 출혈 여부를 확인했으며 이상은 없었고 경추 3번과 7번에 미세 골절이 확인됐다.

이승모는 당일 밤 광주 조선대학교로 이송됐으며 신경외과 주치의와 면담을 가졌다.

CT촬영본 추가 분석 결과 정밀검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 동시에 왼쪽 중지 손가락 골절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미세골절 외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 2~3주간 입원해 안정과 회복을 취한 후 퇴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모가 완전회복까지 걸리는 기간은 2~3개월 소요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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