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정우영은 쑥쑥 자라고 있었다.

정우영이 역사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28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한국인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UCL 무대를 밟았다. 팀은 5-1 대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1999년생으로 이회택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시작한 다음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의 유스 팀에 입단해 차근차근 성장했다. 인천광성중과 인천대건고를 다녔다.

이후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받아 2017년 6월 공식적으로 입단을 알렸다. 약 반 년 간 대건고에 더 머무른 정우영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뮌헨 시절을 시작했다.

첫 시작은 바이에른 뮌헨 2군이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활약으로 많은 기대감을 모았고 1군 훈련에도 종종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됐다.

하지만 정우영은 충실하게 훈련을 잘 받았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유벤투스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UCL과 분데스리가 1군 명단에 등록되면서 본격적인 성인 무대 등장이 기대됐다. 그리고 그는 UCL을 통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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