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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인생술집' 허민이 혼전임신으로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한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남편이자 야구선수 정인욱은 '인생술집'에 깜짝 등장해 아내 허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여전히 달콤한 신혼생활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새신부 개그우먼 홍현희, 허민,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민은 남편 정인욱에게 처음 호감을 느꼈던 시기를 고백했다.

허민은 "연애 전 남편의 경기를 보러 갔다. 선수들이 대기하는 버스 앞으로 갔다. 그때 남편이 버스에서 내려 나를 다치지 않게 에스코트 해주더라. 그 때 '이 사람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인생술집' 촬영장으로 허민의 남편 정인욱이 들어왔다. 늦은 결혼 준비를 위해 서울에 올라왔다가 허민을 위해 '인생술집'에 깜짝 등장한 것. 정인욱은 '인생술집'에서 허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허민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인욱 허민 부부는 "내조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말한 뒤 러브샷을 나눴다.

정인욱은 1990년생으로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투수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던져 1승을 거뒀다. 방어율은 3.48이다. 홈런은 세 개를 허용했고 2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통산 139경기 출장 369⅔ 동안 19승 18패 1세이브 1홀드 방어율 5.3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연봉은 지난 해 7200만원보다 1500만원 삭감된 5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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