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T1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정말 다 바꾼다. SKT T1 이야기다.

20일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계약 종료 후 팀을 떠나는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가 팀을 떠나고 '운타라' 박의진,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피레안' 최준식 또한 FA로 풀린다.

구단 측은 "그동안 SKT T1을 최고의 명문팀으로 이끈 주역 선수들과 T1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7명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T1에 잔류하는 선수는 단 세 명이다. '페이커' 이상혁과 '레오' 한겨레, '에포트' 이상호가 잔류한다. 실질적으로 '페이커' 하나만 남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T1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는 것은 T1 출신 선수들의 매물이 쏟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게임계에 선수 대이동이 일어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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