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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 호주 QSAC경기장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남태희와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골에 힘입어 4-0으로 크게 이겼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마지막 실전 무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둔 한국은 벤투호 출범 이후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원래 예정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궁금증도 더해졌다. 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애초 브리즈번의 발리모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장 잔디 문제로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로 변경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발리모어 스타디움이 최근 잔디를 교체해 경기를 치를 만한 상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기장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브리즈번강(江)을 기준으로 발리모어 스타디움은 북쪽, QSAC은 남쪽에 있다.

대표팀 숙소를 기준으로 이동 거리는 발리모어 스타디움이 약 5㎞, QSAC은 10㎞가량으로 멀어졌지만 대표팀의 경기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종합 경기장인 QSAC은 4만8천500석 규모로 이날 경기장에는 교민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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