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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최수경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남태희의 골을 시작으로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 연속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3승 3무)를 질주, 2004년 조 본프레레 체제에서 달성했던 5경기 무패(3승 2무)를 깨뜨렸다. 1997년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후 최다 연속 무패다. 또한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이번 승리를 포함해 11승 4무 1패로 우즈벡에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나가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다. 우즈베키스탄의 피파랭킹은 94위로, 53위인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했다는 건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에 호재임은 분명하다.

참고로 한국과 최근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호주는 피파 랭킹이 42위다. 아시아 전체로 따지면 호주는 이란(30위)에 이어 2위, 한국은 4위이다. 3위는 바로 일본(50위)이고 5위는 사우디아라비아(72위)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시리아(74위), 중국(75위), UAE(아랍에미레이트, 81위), 레바논(82위), 오만(84위), 이라크(89위), 키르기스스탄(90위), 우즈베키스탄(94위), 카타르(96위), 인도(97위), 팔레스타인(99위), 베트남(102위)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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