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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최준석이 간 질롱코리아는 어떤 팀일까?

20일 ABL 질롱코리아 구단 측은 KBO리그 출신 최준석과 우동균, 허건엽이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빠를 경우 오는 29일부터 김병현이 뛰고 있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NC다이노스에 재계약 불발 통보를 받았던 최준석은 현역 연장의 길이 열린 셈이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충식 질롱코리아 단장은 "최준석이 계속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이더라"면서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심타자로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타격 코치의 역할까지 기대한다"라고 기대했다. 최준석 역시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 꾸준히 개인 훈련을 했기에 자신있다"라고 화답했다.

질롱코리아는 호주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팀이다. 구대성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들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선수들의 성장과 재기를 돕는 것을 원한다. 이를 목표로 팀을 창단했다. 2018년 창단해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을 연고로 하고 있다. 홈 구장은 질롱 베이스볼 파크.

스포츠마케팅 회사 해피라이징이 마케팅을 담당하고 윈터볼코리아가 운영을 담당하는 팀이다. 이들은 한국 선수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 9월 경기도 광주시에서 질롱코리아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초대 단장으로 박충식을 선임했고 감독에 구대성, 코치에 유용목, 하상은, 안재백, 정병수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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