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4-0으로 완파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A대표팀은 20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의 토요타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가져 4-0 대승을 거뒀다. 상대적인 전력에서 약체로 평가되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하는 만큼 일본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로 돛을 올린 뒤 치르는 다섯 번째 경기였다. 키르기스스탄은 앞서 네 차례 격돌했던 상대와 비교해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 키르기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0위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곤다 슈이치(사간도스), 야마나가 료스케(요코하마 마리노스), 마우라 겐타(감바오사카), 무로야 세이(FC도쿄),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기타가와 고야(시미즈 S펄스), 모리타 히데마사(가와사키 프론탈레),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마사오 겐토(가시마 앤틀러스), 이토 준야(가시와 레이솔),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엔도 와타루(신트트라위던VV), 미나미노 타쿠미(레드불 잘츠부르크), 도안 리츠(흐로닝언), 오사코 유아(베르데 브레멘)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일본은 전반 19분 하라구치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2-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은 오사코와 나카지마의 추가골까지 더해 4-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키르기스스탄은 후반 27분과 28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대승을 거둔 일본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대비한 경기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대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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