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라이벌의 발목을 독일이 잡을 뻔 했지만 네덜란드에는 판 다이크가 있었다.

2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최종전에서 홈 팀 독일이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독일은 리그B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관심을 모았고 네덜란드는 성공했다.

초반 흐름은 독일의 것이었다. 전반 9분 베르너의 발리 슈팅이 골로 연결됐고 전반 19분 사네의 왼발 슈팅마저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에 일찌감치 2-0으로 리드를 잡은 독일은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만일 독일이 승리할 경우 네덜란드는 결선 토너먼트 티켓을 프랑스에 내주게 된다.

하지만 후반 막판부터 네덜란드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후반 40분 프로메스의 슈팅이 독일의 골망을 겨우 뚫어냈다. 이후 네덜란드는 동점골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판 다이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잃어버렸던 결선 토너먼트 티켓을 다시 되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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