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중계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도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일부를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 장현수에 이어 두 번째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안바울은 2016 리우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기록하며 병역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안바울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한 약 300시간의 증빙 서류에 일정상 불가능한 시간에 모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힌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게임이 100일도 남지 않은 5월부터 7월 말까지 매주 세 번씩 90km가 넘는 거리를 왕복하며 봉사활동을 했다는 증명이 허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바울은 "일정 부분,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건데 잘못 써서 제출한 것도 있다"라고 인정했다. 안바울의 소속팀 감독은 "고의성을 갖고 서류를 꾸민 게 아니라 행정적인 사안에 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