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해리 케인이 크로아티아를 벼랑 밑으로 밀어버렸다.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 이날 경기로 잉글랜드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크로아티아는 리그B 강등을 당했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리그B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기선은 크로아티아가 제압했다. 후반 12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홈 팀 잉글랜드는 파상공세에 나섰고 후반 33분 제시 린가드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한 숨을 돌렸다.

그리고 종료 5분 전 해리 케인이 번뜩였다. 그는 잉글랜드를 구하는 역전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고 말았다.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크로아티아는 해리 케인의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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