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복면가왕' 왕밤빵이 3연승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왕밤빵'의 두 번째 가왕 방어전이 치러졌다.

왕밤빵이 도깨비를 상대로 두 번째 가왕 방어전에 선곡한 노래는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이었다. 따뜻한 중저음 목소리는 가사의 진정성을 더해줬다. 유영석은 "사람을 액체로 만든다"며 "목소리에 녹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왕밤빵이 3연승을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도깨비의 정체는 이혁이었다. 이혁은 최근 12년간 ‘노라조’로 활동했다가 탈퇴한 뒤 ‘이혁밴드’로 새롭게 출발했다. 왕밤빵과의 대결에서도 특유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왕밤빵의 존재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전 가왕이었던 '동막골 소녀' EXID 솔지를 꺾고 가왕 자리에 오른 왕밤빵은 두 번째 가왕 방어전에도 성공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수 김용진과 뮤지를 후보로 꼽고 있다. 김용진은 2007년 데뷔해 KBS 2TV '각시탈', SBS '뿌리깊은 나무', MBC '검법남녀' 등 다양한 작품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또 김용진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도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 9월에는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지는 2010년 하이사이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유세윤과 함께 UV로 활약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UV 활동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가볍고 친숙한 모습과 달리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뛰어난 가창력의 반전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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