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 독일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가 딸 나은이에게 “독일어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나은이는 엄마와 통화할 때 독일어를 사용했다. 이에 박주호는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어 답답함을 느꼈다.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독일어를 알려달라고 했고 나은이는 흔쾌히 수락하고 단어 카드를 꺼내왔다.

나은이는 박주호에게 친절하게 단어를 알려줬다. 하지만 박주호는 방금 알려준 단어를 기억하지 못해 나은이에게 혼이 났다.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스위스 바젤에 진출한 박주호는 스위스에서 3년 간 뛴 뒤 이후 독일로 진출해 4년 동안 활약한 바 있다. 2013년 마인츠로 이적한 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도르트문트에 속해 있었다.

한편 박주호는 "이제는 울산 팬들이 날 '박주호'라고 안 부르고 '나은 아빠'라고 부른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나은이가 시축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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