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FC안양 고정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17일 안양 구단은 고정운 감독과 다음 시즌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해지다. 지난 2018 시즌을 앞두고 안양 감독에 선임되며 프로 감독에 데뷔했던 고 감독은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면서 아쉬운 도전을 마무리했다.

고 감독은 올 시즌 안양의 지휘봉을 잡아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경기력 반등으로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극적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 또한 보였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6위를 차지해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구단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정운 감독과 결별한 안양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단장직도 공석인 만큼 주요 직책 인선을 마무리한 다음 2019 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