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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대한민국이 전반전을 앞선 채로 마쳤다.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황의조의 첫 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초반 한국은 호주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는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선방하거나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1분 김민재의 롱 패스가 호주의 수비 뒷공간으로 넘어갔다. 이를 황의조가 쇄도하면서 뛰어가 공을 잡았다. 약간 측면으로 이동한 황의조는 침착하지만 정확하게 슈팅을 날리면서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전반 44분 구자철이 부상을 당하면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벤투 감독은 주세종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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