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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벤투호는 출범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막판 동점골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볼 때는 아쉬움이 비교적 남았던 한 판이었다. 무엇보다 슈팅 숫자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4개의 슈팅을 시도해 그 중 2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호주는 슈팅 숫자만 18개를 기록했다. 그 중 유효 슈팅은 7개였다.

그만큼 김승규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는 반증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호주에 위협적인 기회를 허용했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선방하며 빛났다. 앞으로 골키퍼 주전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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