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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나상호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팀에 자리잡을 수 있을까.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벤투호는 출범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나상호는 후반 23분 문선민과 교체 투입되어 첫 A매치 무대를 밟았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거나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경험을 쌓은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둘 수 있었다. 물론 순간순간 나오는 그의 턴 동작은 충분히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사실 나상호는 K리그2에서는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나상호는 31경기에 출전해 16골 1도움으로 득점왕 자리를 차지했다. K리그 기간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어 일부 경기를 뛰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대단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나상호는 경험과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나상호는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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