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효과’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암표까지 폭등

박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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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응원 열기가 현지에서 뜨거워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장 입장권 4만 장은 이미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 8일 라오스와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즈키컵은 1996년부터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동남아시아 축구대회로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에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와 함께 속해 4강 진출을 노린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로 대회를 시작하면서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다. 현장판매분 9000장은 당일 오전 마감됐다. 40만동(한화 2만 원) 짜리 입장권이 10배 높은 400만동(한화 2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호찌민에는 대형스크린 8개가 설치돼 수만 명이 길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 211개국 중 랭킹이 102위에 불과한 동남아시아 축구 약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베트남을 맡은 박항서 감독이 팀을 바꿔놓았다. 올해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4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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