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노바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본의 아니게 키엘리니의 나체가 공개됐다.

AC밀란의 라울 벨라노바가 키엘리니의 나체를 공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12일 열린 유벤투스와 AC밀란의 2018-19 세리에A 경기가 끝난 이후 벨라노바는 유벤투스의 라커룸을 방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진을 찍었다.

벨라노바는 '인증샷' 촬영 이후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문제는 뒷배경에 있었다. 두 사람의 뒤에는 키엘리니가 나체인 상태로 샤워를 하기 위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적나라하게 몸이 노출된 셈이었다.

심지어 벨라노바는 2000년생이고 키엘리니는 1984년생이다. 무려 16세 차이가 나는 새까맣게 어린 후배다. 그 후배가 키엘리니의 나체를 유포하고 만 것이다. 키엘리니의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이미 키엘리니의 나체 사진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벨라노바는 "키엘리니에게 사과한다. 정말 그러려는 의도가 아니었지만 분명 나의 실수였다"라고 사과했다. 오늘도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 감독은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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