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이학주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삼성 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명으로 언급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라이온즈의 2019년 신인인 해외파 이학주 선수임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구단은 제보 접수 이후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이학주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학주는 소속팀 없는 일반인 시절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했다"라고 밝혔다.

이학주는 2009년 시카코 컵스, 2011년 템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쳐 2016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며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왔다. 하지만 이후 미국 생활을 접고 독립리그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6년 성남 블루팬더스 플레잉코치, 2017년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 등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난 9월 이학주는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를 통해 삼성의 지명을 받아 KBO리그 생활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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