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학주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포츠 선수들은 야구 종목이 가장 많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라이온즈의 2019년 신인인 해외파 이학주 선수임이 확인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학주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2017년 5월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포츠 선수들 중에는 야구 종목의 선수들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구는 9명, 축구 6명, 배구 3명, 탁구와 육상, 복싱에서 2명 순으로 많았고 골프와 유도, 펜싱, 레슬링, 쇼트트랙, 승마, 태권도에서 각 한 명씩 거론된 적이 있다.

이 중에는 한 번이 아닌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최근 피츠버그와 계약 1년을 연장한 강정호가 세 번, 박기혁도 세 번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김재현, 정수근, 이병훈도 2차례 음주운전 범죄를 저질렀다.

농구의 허재, 펜싱의 김영호는 무려 4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금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축구 함석민과 박준태는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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