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가 많이 회복된 것일까.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와 송지욱 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엄마인 박잎선이 등장했다. 그녀는 자신을 "지아 지욱이 엄마로 알려진 박연수다"라고 소개했다.

박잎선은 과거를 추억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혼이다. 내가 힘든 것보다 지아와 지욱이가 힘들어했다.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보면 지아가 하염없이 울었다.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라고 이혼 당시 힘들었던 때를 털어놓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박잎선은 송종국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10월 박잎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면서 "그리고 그(송종국)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라고 적었다.

방송에서는 그나마 관계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박잎선은 "송종국이 사는 곳 근처로 이사했다"면서 "송종국과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원수처럼 지내지도 않고 더 이상 원망도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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