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잘생긴 얼굴을 K리그2 경기장에서 볼 수도 있다. ⓒ앤듀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영화 '두 남자'가 화제다. 진일 역을 연기한 샤이니 최민호가 주목을 받으며 덩달아 그의 아버지도 주목된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두 남자'는 13일 오전 2시 50분 부터 채널 CGV에서 방영 중이다. 최민호는 주인공 진일 역을 맡았고 형석 역을 맡은 마동석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두 남자'는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악덕업주 형석과 절도를 일삼는 가출팸 리더 진일이 등장한다. 형석이 진일의 여자친구를 강제로 잡아두게 되자 진일은 형성의 딸을 납치한다.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한편 '가수' 최민호가 아닌 '배우' 최민호에 관심이 쏠리며 그의 특별한 가족사항도 관심을 모았다.

최민호의 아버지는 최윤겸 감독으로 현재 한국프로축구 K리그2의 부산아이파크 감독을 맡고 있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이번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승격을 노리고 있다.

최민호는 최윤겸 감독이 강원FC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강원 홈 경기장을 자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축구팬으로도 유명하다. 최윤겸 감독은 "아들이 조용히 경기장에 왔다가 조용하게 응원만 보내고 간 적이 많은데 올해도 아마 그럴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주 안 왔으면 좋겠다. 자주 오면 일이 그만큼 없다는 뜻이니까 아들이 더 바쁘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하며 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이어 "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내가 억지로 아들을 경기장으로 데려올 수는 없다. 작년에 강원FC 홈 경기 때도 아들과 친구들 공연을 추진해 봤는데 내 자식이지만 일정과 여건상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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