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렌 길런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스탠리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12일(현지시간) 마블 코믹스의 수석 작가겸 편집인이었던 스탠리가 사망했다. 향년 95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탠리는 캘리포니아주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건강이 악화되어 응급 지원 요청을 했지만 의료 센터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몇 해 전부터 투병해온 폐렴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1922년 뉴욕 맨하튼에서 태어나 1939년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하면서 처음으로 마블 코믹스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타임리 코믹스가 현재의 마블 코믹스다. 여기서 사장인 마틴 굿맨의 편집 조수로 일을 시작하다가 곧바로 본격적인 일을 맡았다.

이후 군 복무를 해결한 스탠리는 슈퍼히어로에 현실적인 요소를 투입한 '판타스틱 포'를 창간했다. 이는 큰 인기를 끌어 수 년간 마블 코믹스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마블 코믹스에 몸 담으면서 엑스맨, 스파이더맨, 헐크의 제작 총 지휘를 담당했다. 이로 인해 2007년 쥘 베른 영화제에서 생애공로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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