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산’ 우순실, 이름 때문에 재조명받은 사연


우순실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가수 우순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우순실은 1963년생으로 올해 쉰 여섯살로 1982년 한양대학교 작곡과 재학 당시 MBC 대학가요제에서 ‘잃어버린 우산’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로 편입해 졸업했다.

1993년부터 이듬해 1994년까지 명지실업전문대학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를 지낸 전력이 있다. 그가 2016년 무렵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는 건 그의 이름 때문이다. ‘우순실’이 국정 농단을 일으킨 최순실과 우병우를 섞어 놓은 듯한 이름으로 묘하게 겹쳐 화제가 됐다.

여기에 그의 히트곡 ‘잃어버린 우산’의 가사가 혼란스러운 정국과 겹치기도 했다. 시적인 가사에 애잔한 멜로디가 더해진 ‘잃어버린 우산’은 그해 대학가요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곡이다. 그 불후의 명곡을 이 시국에 들으니 또 새롭게 들린다는 반응이다.

가사 속 주인공은 ‘무언가’에 이끌려 ‘우산’이 되어준 ‘누군가’에게 의지했지만, 지금은 모두 잃고 빗속을 걷고 있다. ‘지나버린 이야기들은 꿈결 같았고 그날의 기억들은 잊혀져갔다’고 썼다. 우순실은 2014년 후배 가수 김동희와 ‘Life Continue(라이프 컨티뉴)’라는 음원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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