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이과인이 무너지니 유벤투스는 더욱 손쉽게 이겼다.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세리에A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호날두는 만주키치, 디발라와 쓰리톱으로 출전해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무엇보다 유벤투스가 잘한 것도 있지만 상대 이과인의 행동이 유벤투스를 더욱 손쉽게 만들었다. 이날 이과인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AC밀란으로 밀려난 상황이라 더욱 동기부여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최악이었다.

전반 41분부터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과인은 후반 38분 위험한 플레이로 경고를 한 장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유벤투스 선수를 밀치며 또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이과인은 눈물을 흘렸지만 그를 동정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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