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채널 CGV에서 영화 ‘노팅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채널 CGV는 “오늘(9일) 낮 12시 10분부터 영화 ‘노팅힐’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노팅힐’은 1999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영화 각본은 이전에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제작했던 리처드 커티스가 썼다. 로저 미셸이 감독했고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등이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영어 교육용으로도 권장되고 있는 영화다.

서점 주인 윌리엄 대커의 이야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 애나 스콧이 책방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몇 분 후, 윌리엄은 애나와 길거리에서 부딪치고 오렌지 주스를 그녀에게 쏟는다. 윌리엄은 그녀에게 옷을 갈아입을 장소를 제공하고, 남자와 모든 남자의 로망인 여자 사이에 긴장된 구애가 시작된다.

세월이 흘렀어도 ‘노팅힐’은 여전히 명작으로 손꼽힌다. 영국 영화협회의 ‘사상최고 100위 영화의 목록’"에서 95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영국에서만 116,089,678달러의 수익을 달성했고 세계에서 363,889,678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개봉주말에만 2,7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 중에서 가장 큰 수익을 달성한 영화다.

‘노팅힐’은 2000년 영국 아카데미에서 최고 관객상을 받았고 같은 해 영국필름에서 알렉산더 코르다상의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노팅힐’의 영화음악은 ‘Star Wars - Episode I: The Phantom Menace’을 누르고 브리트상을 받았다. 엠파이어에서 노팅힐은 최고 영국영화상, 로저 미셸은 최고 영국감독상을 받았고, 휴 그랜트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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