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죽어도 좋아' 캡쳐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백진희가 강지환을 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어떻게 살렸을까.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가 백진상(강지환 분)을 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다, 백진상을 비롯해 회사 모든 사람들이 회식에 참여했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백진상이 쓰러졌다.

이에 이루다는 강준호 대리(공명 분)의 도움을 받아 백진상을 데리고 나갔다. 그러던 중 이루다는 최민주 대리(류현경 분)의 전화를 받고 백진상을 놓치면서 백진상이 달려오던 차에 부딪히며 죽고 말았다.

그 순간 이루다는 꿈에서 깨어났다. 찝찝함을 느끼며 심란해 했으나 그 꿈은 예지몽이었다.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면서 다행히 자동차 사고는 면했지만 곧 백진상을 향해 달려온 오토바이에 그가 치이고 말았다. 그리고 이루다는 다시 똑같은 하루를 반복했다.

이루다는 회식이 끝난 후 백진상이 죽으면 다시 하루가 반복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루다는 어떻게든 백진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백진상의 죽음은 절대 막을 수 없었고, 이루다는 아홉 번째 11월 7일 수요일을 맞이하게 됐다.

아홉 번째 수요일에서 이루다는 최 대리의 아픔을 깨닫게 됐고 꿈 속 경험을 통해 모든 일을 수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백진상이 최대리의 주머니에서 잘못된 USB를 꺼내 치킨 시식회를 망쳤다.

회사에 돌아온 백진상은 최대리를 탓했다. 그 순간 이루다는 결국 화가 폭발했고 백진상에 "지금 화풀이하는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 이루다는 백진상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고 내일이 오고 말았다.

이루다는 그렇게 백진상을 살렸지만 백진상에게 진상을 부린 채로 내일을 맞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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