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웅 앨범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트로트 가수 신웅의 아들이 피소됐다.

6일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신웅의 큰아들 신동학 씨가 고소 당했다. 신 씨를 고소한 A씨는 "신웅의 가족들이 나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리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변호사와 상담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얼마 전 신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사람이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고소한 것.

신동학 씨를 고소하게 된 것도 신웅과 법적 분쟁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A씨는 공중파 뉴스 프로에 출연해 신웅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자 신동학은 "A씨는 우리 아버지인 신웅과 연인 사이였다"는 내용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인터뷰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불륜 관계였다는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신동학은 그 이후에도 "A씨가 돈을 요구했다"라는 부정적인 루머를 퍼뜨렸다고. 이로 인해 A씨는 "정신과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다"라면서 "내가 바라는 건 오직 신웅이 제대로 처벌을 받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동학의 아버지 신웅은 A씨 뿐 아니라 무명 가수인 B씨와 C씨 등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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