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바르셀로나 말콤(21)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FC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3연승 후 첫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10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6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부상 당한 리오넬 메시를 출장 시키는 않는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로 공격진을 꾸려 승점을 따냈다.

가장 인상 깊은 건 말콤이었다. 후반 35분까지 득점 없이 0-0으로 진행되자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빼고 말콤을 투입했다. 말콤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말콤은 교체 투입되고 2분 만에 존재 가치를 알렸다.

말콤은 후반 37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인테르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후 말콤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내 꿈이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서 골까지 기록했다. 나는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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