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 원정을 떠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맨유와 유벤투스는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유벤투스 안방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벌인다. 지난 리그 네 경기를 통해 3승 1무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맨유가 적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은 “유벤투스는 세계적으로도 정말 큰 클럽이라 생각한다. 확실한 건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고 지난 세리에A에서 7번의 우승을 거뒀다. 모든 이들이 그 팀을 이기고 싶어한다”면서 “아주 좋은 팀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실력을 알고 있지만,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선수들로 가득한 팀이 유벤투스다. 공격에서 수비, 미드필더까지 모두 그렇다”며 “팬들이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고 거리도 가깝다. 관중들은 열정이 넘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치른 14경기 중 13번의 승리와 1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도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리그서 7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결장한다. 더글라스 코스타를 비롯해 마투이디, 만주키치 등 핵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맨유와 유벤투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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