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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가 12월 3일 첫 방송일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땐뽀걸즈’. 첫 방송을 앞두고 김시은(박세완), 박혜진(이주영),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 김도연(이유미), 김영지(김수현) 거제여상 땐뽀반 6인방과 땐뽀성애자 권승찬(장동윤)을 담은 빨간 지붕 위의 땐뽀걸즈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나 장동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그는 그해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2017년 KBS 드라마 <학교 2017>에 2018년에는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신민호 역으로 출연했다.

ⓒ방송 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그의 독특한 데뷔 계기 또한 화제다. 2015년에 편의점 흉기 강도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 표창을 받은 장동윤의 모습이 뉴스로 보도되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잘 생긴 외모의 그를 주목한 것이다.

당시 그는 강도를 발견하자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때의 일로 서울관악경찰서장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았다. 이후 현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와 제안을 받았고 부모님, 관계자들과 많은 얘기를 하고 고민한 끝에 연기를 시작했다.

애초에 연예인이 되려는 계획이 없어 일찌감치 현역으로 군 문제를 해결한 그는 현재 예비군 4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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