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히어로즈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애초에 이름을 잘 지으면 나중에도 덕을 본다?

넥센 히어로즈의 새 이름이 키움 히어로즈가 될 전망이다. 6일 히어로즈 구단 측은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이다. 메인 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가 될 전망. 양 측은 내년 1월 메인 스폰서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동반자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히어로즈와 손을 잡은 것은 '네이밍' 덕분이었다. 키움증권의 주식거래 플랫폼 이름이 '영웅문'이다. 히어로즈는 영웅을 뜻한다. 그런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 덕분에 양 측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키움증권의 생각이었다.

아직까지 새로운 팀 명은 지어지지 않았다. 내년 1월 메인 스폰서십 행사 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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