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연대기 스틸 컷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악의 연대기'가 채널CGV에서 방영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악의 연대기'는 손현주와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이 열연한 영화다. 백운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은 회식 후 괴한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시체를 앞에 두고 갈등하던 최반장은 승진이 눈 앞에서 아른거렸고 결국 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다음 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된다. 점점 수사망은 좁혀져 오고 최반장은 불안감을 느낀다.

결국 그는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엉뚱한 사람이 "내가 진범이다"라면서 경찰서에 출두, 사건은 더욱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을 보낸다. 하지만 감독의 연출력에는 짙은 아쉬움을 드러내는 영화다. 약 102분 가량 이어진다. 한 번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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