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타임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다나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5일 케이블 채널 ‘라이프타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날개 다나’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오랜만에 다나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 뵙는 것 같다”면서 “제가 살이 진짜 많이 쪘다. 굉장히 놀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랬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다나의 연예계 데뷔는 영화였다. 2000년 영화 '평화의 시대'에서 다나 공주 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1년 1집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미 데뷔 전부터 CF모델로 활약했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시련도 있었다. 데뷔 앨범 발표 당시 9.11 테러라는 큰 이슈가 발생하면서 부진했고 소속사가 부도가 나면서 SM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그 와중에도 다나는 '논스톱 시즌3'에 합류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지도는 상승했지만 중도 하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그녀는 2집 앨범을 발매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SM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프로젝트 여성 그룹인 천상지희 The Grace에 합류하게 된다. 3년 간의 솔로 가수 생활 이후 걸그룹에 발을 들인 다나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2009년 스테파니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면서 소식이 뜸해졌다.

뮤지컬 배우를 하면서 다나는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다나의 모습은 바뀌지 않을까.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다이어트를 선언했기 때문. 다나는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충성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press@sports-g.com